가라지의 비유(마 13:36-43)
가라지의 비유 (마 13:36-43)
연희중앙교회(2005/4/6)
동남아 여행을 하신 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각 상점마다 한국말로 “가짜 아닙니다.”라고 써 붙인 가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본다고 말합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와서 하도 “이거 진짜입니까? 가짜 아닙니까?” 하고 물으니까, 아예 그렇게 써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상점 주인들은 “한국에는 가짜만 있습니까? 왜 그렇게 믿지를 못합니까?” 하고 되묻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가짜가 너무나 많습니다. 신문을 통해서 보면 여기저기서 가짜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가짜 세금계산서. 가짜 영수증. 가짜 휘발유. 가짜 명품. 가짜 차 부품. 그래서 자동차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음식에도 가짜 꿀, 가짜 메밀 냉면, 가짜 참기름, 가짜 고급 양주 등 가짜투성입니다.
그런가 하면 학위에도 가짜가 있고, 별로 신통치 않은 소설 가지고도 베스트셀러라고 속여서 가짜 베스트셀러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데도 생활이 어렵다고 허위 신고해서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는 가짜 생활보호대상자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보험금을 타먹으려는 가짜 환자도 있습니다.
자격증 없는 가짜 의사도 있고, 심지어 가짜 목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가짜가 많다고 해서 진짜는 없는 것일까? 가짜가 있으면 반드시 진짜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짜에 희망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가짜를 보고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가짜 가운데 진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진짜와 가짜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진짜, ‘진실’이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무려 140번이나 나오는데, 특히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100여 차례나 사용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이단사설, 유언비어 등 세상에 헛되고 잘못된 것이 하도 많으니까,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몰라 고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성으로 듣고 믿지 않고 의심하니까 그렇게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 모인 사람들에게 ‘천국’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무려 7가지, 곧 씨 뿌리는 자, 가라지, 겨자씨, 누룩, 감추인 보화, 값진 진주, 그물의 비유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은‘가라지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예수님 당시에도 천국을 믿지 못하는 사람, 천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라도 천국을 가르치시려 했던 것입니다.
한 집주인 농부가 풍성한 결실을 바라고 좋은 종자 씨를 밭에다 뿌렸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 씨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 결실할 때가 되자 곡식 사이에 가라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종들은 주인에게 와서 “주인이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라고 말하자,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무슨 뜻인지 몰라, 예수님께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 곧 ‘예수님’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끝에는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구원받을 사람,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한 사람들은 다 모아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나,
불순종한 사람, 마귀와 함께 한 자들은 다 모아서 지옥에서 불사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37∼43). 농부가 추수 때까지 기다렸다가 곡식은 모아서 창고에 두고 가라지는 불사르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세상 끝에는 심판을 하십니다.
그럼 본문을 통한 진리를 깨닫기 원합니다. 24, 25절입니다.“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주인은 제 밭에 좋은 씨를 뿌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행복을 주십니다. 성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원수는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질병을 가져다줍니다. 저주를 가져다줍니다. 불신앙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가라지 처럼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언제 와서 가라지를 뿌린다고 했습니까?
사람들이 잘 때 뿌린다고 비유했습니다. 잠자는 사람에게는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신앙생활이 침체되어 있을 때를 말합니다. 기도로 깨어있지 않을 때, 우리의 봉사와 열정이 식어 졌을 때, 악한 마귀가 와서 그 마음속에, 그 생각 속에 불신앙을 불어넣고 갑니다.
그래서 의심하게 만듭니다. 원망하게 만듭니다. 불평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악한 마귀가 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정신 차리고 깨어서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벧전 5:8).
마태복음 7장 16∼17, 20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모르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그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세월이 지나면 다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악한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악한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구원과 영생을 얻도록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범죄치 말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뿌리는 씨앗에는 여러 가지 입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 인간에게 와서 번뇌와 근심의 씨앗을 뿌립니다(삼상 16:14). 거짓말의 씨앗을 뿌립니다(왕상 22:22). 질병의 씨앗을 뿌립니다(욥 2:7). 불순종하게 합니다(엡 2:2). 죄를 짓게 합니다(요일 3:8).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자기와 같이 지옥에 가도록 만듭니다.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때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것은 좋은 씨앗을 고르는 일입니다. 농부가 아무리 땀 흘리고 수고하며 좋은 밭에 씨앗을 뿌렸다 할지라도, 종자가 나쁘면 열매도 나쁜 법입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항상 좋은 씨앗을 찾아서 모아두고, 또한 농촌진흥원 같은 곳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여러 학자들을 시켜서 품종개량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려면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좋은 씨앗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 13:26∼29)
처음에는 모르지만 조금만 지나면 곡식과 가라지의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겉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을 때가 되면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곡식은 열매를 많이 맺어서 고개가 푹 수그러들지만, 가라지는 열매가 별로 없어서 계속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교만한 사람은 가라지와 같고, 겸손한 사람은 곡식과 같습니다. 아무리 축복을 많이 받아도, 돈을 많이 벌고 출세를 해도 끝까지 겸손한 사람은 곡식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돈벌고 출세를 해도 잘난 척하고 큰소리 뻥뻥 치는 사람은 대개 가라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겸손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더 넘치게, 풍족하게 채워주십니다. 이렇게 곡식과 가라지가 판명되자 종들은 가라지를 뽑아버리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여 그냥 두라고 말합니다. 가라지는 곡식보다 뿌리가 강하므로 가라지를 뽑으면 곡식까지 뽑히게 됩니다. 악한 사람 하나 잡으려고 하다가 선한 사람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선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악한 사람도 그냥 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이 선한 사람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은총입니다.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직장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정치 안에도 가라지가 있고, 경제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혼란하고 발전하지 못합니까? 도처에 가라지가 진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다 뽑아내면 좋겠는데, 그것 뽑다가 곡식까지 뽑히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때가 되면 심판하시어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하여 주시옵소서. 때가 되면 이 나라, 이 민족이 올바로 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택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 가룟 유다도 가라지였습니다.
예수님은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아셨지만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시려고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은 30냥에 예수님을 판 뒤,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은을 성소에 던져 놓고 나가서 목매어 죽었습니다(마 27:3∼5 참조). 가라지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저주를 받습니다. 멸망을 당합니다.
잠언 20장 22절에 솔로몬 왕은 말하기를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악한 사람에게 대항하겠다고 우리가 분쟁과 싸움과 다툼을 일으키면 더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악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4장 5절에서 사도 바울은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칭찬받을 자를 칭찬하시고, 책망 받을 자를 책망하십니다. 상 받을 사람에게 상을 주시고, 벌 받을 사람을 벌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기다리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란서의 신학자 칼뱅(Jean Calvin ; 1509∼1564)은 “악인의 형통함은 왕성하게 자라서 곧 낫을 기다리는 풀과 같이 신속하게 무너져버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악한 사람이 더 득세하고, 악한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잡초가 낫으로 베이듯이, 악의 세력도 신속하게 무너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자가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목장에서 많은 양을 치고 있었는데, 높은 산에서 늑대와 여우가 종종 내려와서 양들을 해치고 잡아먹었습니다. 목장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참다못해 신문에 광고를 내고 유능한 사냥꾼들을 모았습니다. 품값을 많이 주고 야생동물을 다 잡게 했습니다.
마침내 목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맹수들은 다 잡아버렸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번식했습니다. 목장 주인은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겨울이 돌아왔는데, 예년에 비해 춥지도 않은데 양들이 비실비실하더니 자꾸만 얼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혔던 것보다 병들어 죽는 양의 숫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목장 주인은 생태학자들에게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연구 결과, 양들이 늑대나 여우와 같은 적이 없어지니까 긴장이 풀어져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추워도 얼어 죽고, 조금만 아파도 병들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하고, 건강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우면 쉽게 타락하고 교만해지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원수가, 적이 있는 것이 유익이 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병들었을 때,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마귀를 이 세상에 있게 허락하셨습니까? 왜 마귀를 통해서 연단을 주십니까? 마귀의 공격은 우리에게 자극이 됩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게 만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마귀 사탄에 대항하여 항상 깨어 기도해야겠지만, 고난을 당하더라도 기도하며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선한 것과 악한 것, 참된 것과 거짓된 것, 진짜와 가짜를 그대로 둡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심판이 있습니다. 곡식은 곳간에, 가라지는 불 속에 넣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고, 나라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악한 사람, 나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다 묶어서 지옥으로 보내십니다. 우리는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가라지 되지 마시고, 알곡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잠언 22장 8절에 솔로몬 왕이 말하기를,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악은 악으로 심판을 받고, 죄는 죄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운데서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3장 12절에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이 무엇입니까? 지옥입니다. 성경은 지옥에 대해서 거듭거듭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서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항의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믿지 않고 불순종해서 지옥에 갔는데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천국과 지옥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사람, 하나님 앞에 심판받는 사람, 하나님 앞에 멸망당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하나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사람(레 25:21),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 악을 행하는 사람(욥 21:30), 마음이 강퍅한 사람(잠 28:14),
우상숭배하는 사람(렘 1:16), 불순종하는 사람(엡 5:6), 믿음을 저버린 사람(딤전 5:12), 원망, 불평하는 사람(약 5:9), 이런 사람들은 다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7세기 영국의 작가 존 버니언(John Bunyan ; 1628∼1688)은 “심판의 날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열매에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받을 때 남을 탓하고 원망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행한 대로, 자기 때문에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오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1732∼1799)은 말하기를, “내가 밀을 심었으면 밀을 거둘 것이다. 내가 증오와 죄만 심으며 산다면, 그것에 대한 무서운 결과를 추수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고,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라지가 아닌 알곡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 알곡신자로 인정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