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목사 주태근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서론: 선교문화인류학의 범위
1.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2.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3. 선교사의 문화적응 영역
I. 문화의 이해
A. 문화의 정의(Luzbetak)
“문화란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다. 한 사회가 그 처한 환경 가운데서 올바른 기준이라고 공동으로 인정하는 것들의 집합체가 문화이다.”
1. 문화는 공동체에 따라 달라진다.
2. 문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도 변한다.
3. 문화의 진위에 관한 기준
B. 문화의 습득
1. 내적 문화화(enculturation) - 주로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친척에게서 무의식중에 학습되어서 문화를 습득하는 방법. 자신의 본 문화는 대부분 이러한 방법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2. 외적 문화화(acculturation) - 한 문화에 이미 내적 문화화가 이루어진 다음에 제3의 문화를 그 문화의 외부자적 입장에서 습득하는 방법. 외적 문화화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학습의 과정을 통해야만 하고 상당히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C. 문화의 구성
1. 세계관 - 무엇이 실재인가?
2. 신조 - 무엇이 진리인가?
3. 가치관 - 무엇이 옳은 것인가?
4. 행동ㆍ관습ㆍ습관ㆍ제도 - 어떻게 행하는가?
II.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A. 일반 커뮤니케이션 이론
1. 중요성, 정의, 요소, 과정
1)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관계, 업무
2) 커뮤니케이션의 정의 - ‘communis' --> 'common'
- "전달자와 수신자 사이의 정보의 전환, 개인을 포함한 집단 간의 의미의 전달“
- “일반적인 상징(언어적, 비언어적)을 통한 정보나 의사의 전달”
- “의사나 정보를 갖고 있는 자가 이것을 받아들이려는 타인에게 전달하고 해석
되어지는 것
3) 커뮤니케이션의 제 요소와 과정
- 전달자(Communicator), 부호화(Encoding), 메시지 및 매체(Message and Channel),
해석 및 수신자(Decoding and Receiver), 환류(Feedback), 잡음(Noise)
2. 커뮤니케이션의 유형
1) 대인간 커뮤니케이션(Interpersonal Communication)
2) 조직차원의 커뮤니케이션(Organizational Communication)
(1) 공식적(Formal Comm) - 상향식(Upward), 하향식(Downward/ Top-down)
수평적(Horizontal), 대각적(Diagonal)
(2) 비공식적(Informal Comm) - Grapevine (단순형, 한담형, 확률형, 군집형)
3) 요하리 창(Johari's Window)
- 본인의 자기인식(Feedback: 타인의 자기노출), 타인의 자기인식(자기노출)
- 공공영역, 사적영역, 맹목영역, 미지영역
3. 커뮤니케이션의 방해요소 및 개선방안
1) 방해요소
2) 커뮤니케이션 개선방안
*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세 가지 접근 방법
1) 문화인류학적 접근 방법 - Grunlan and Mayers, Paul Hiebert
2) 선교학적 접근 방법 - Lyman E. Reed, Luzbetak
3) 커뮤니케이션 이론적 접근 방법 - Charles Kraft, Hesselgrave
B. 선교와 커뮤니케이션
1. 선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전도란 커뮤니케이션이다.
2. 선교 커뮤니케이션
- "전달자와 수신자 사이의 정보의 전환, 개인을 포함한 집단 간의 의미의 전달“
“일반적인 상징(언어적, 비언어적)을 통한 정보나 의사의 전달”
“의사나 정보를 갖고 있는 자가 이것을 받아들이려는 타인에게 전달하고 해석 되어지는 것
- 선교란 타문화권을 대상으로 일련의 문화 장벽을 넘어서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
3.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의 제 요소와 과정
-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자신이 소유한 개념을 상대방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 기호, 언어, 상징 등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사용하게 된다.
- 송신자(sender)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의미(meaning)를 전달 가능한 매체(form, channel)로 기호화(encoding) 시켜야 하고 이 전달 매체가 수신자(receiver)에게 도착하면 수신자는 그 매체의 기호(form)를 의미(meaning)로 바꾸는 해석과정(decoding)을 거쳐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달을 방해하는 요소(noise)가 생기게 되어 완전한 의미전달을 방해하게 되고, 메시지에 대한 반응이 송신자에게 환류(feedback)된다.
- 전달자(송신자, Communicator), 부호화(Encoding), 메시지 및 매체(Message and Channel),
해석 및 수신자(Decoding and Receiver), 환류(Feedback), 잡음(Noise)
-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소 - 기호화, 해석과정, 전달매체
동일문화권 커뮤니케이션 - 송신자와 수신자는 이 세 요소가 거의 유사한(전달 가능한) 시스템 안에 존재.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 송신자와 수신자가 서로 다른 시스템 안에 존재.
즉, 송신자가 사용한 기호화 과정과 그 결과로 형성된 의미의 형태, 수신자가
사용하는 해석과정이 서로 다른 틀에 존재한다.
C.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1. 문화의 차이
- 문화의 차이라는 장벽을 지나갈 때 한 문화권에서 기호화된 의미는 여러 차이점을 거쳐서 지나가게 된다. Hesselgrave는 7가지 요소를 지적.
- 메시지 A가 동일한 문화권과는 다르게 7가지 커뮤니케이션 요소가 변화되어지는 깔때기
모양의 장벽을 지나면서 동일문화권과는 다른 메시지 B가 되어 진다. 이 메시지 B가
B 문화의 해석과정을 거쳐서 수신자의 의미로 도달되어 진다. 이 과정에서 A 문화의
송신자가 보낸 의미와 B 문화의 수신자가 받은 의미 사이에는 의미의 변질, 왜곡, 축소,
상실 등이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것이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다.
- 문화 간 상대거리를 계산하는 도표 - column: 7 가시 요소, row: Scale(1-10)
-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에서 생기는 문제의 예(examples)
ex 1. Africa의 자나키 부족 - 계 3:20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2. 세 가지 문화의 이해
---> 성경문화, 선교사 자신의 문화, 수용자문화(선교지 문화)
1) 성경문화 - 성경말씀이 처음 주어진 당시의 문화적 상황.
- 선교사가 성경문화를 더 많이 알면 알수록 타문화권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선교사 자신의 문화로 말씀이 전달되었을 때 한 번의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난 것이므로 이미 어느 정도 의미의 왜곡이나 상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문화에서 해석되어진 것보다는 가능한 한 송신자의 기본 자료로 성경문화 자체에서 발견되는 의미를 전달의 대상으로 삼기 위함이다.
- 말씀의 사전적 의미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내연적 의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성경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한다.
- ex 2. 양에 대한 개념 - 한국에서 재해석된 의미와 실재의 양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사 53:7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2) 선교사 자신의 문화 - 선교사 본국문화
- 선교사 자신의 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는 선교사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복음이나 교회는 이미 자신의 문화로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이 일차적으로 일어남 의미를 재해석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문화라는 옷을 이미 입혀 놓은 복음을 가지고 있다.
- 그러므로 선교사 자신이 타문화권에 들어가서 이미 자신의 문화의 옷을 입은 상태의 기독교를 전달할 때, 때로는 순수한 복음보다는 자기 본국의 문화적 요소를 마치 성경적인 내용인 것처럼 강조할 위험성이 다분히 있게 된다.
- 선교사는 선교지 문화의 외부자로서 알게 모르게 본국에서 어릴 때부터 배운 언어, 세계관, 가치관 등의 문화적 요소를 지니고 선교지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이 문화적 틀 안에서 해석하고 전달하게 된다. 이는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을 실패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다.
- 선교사가 자신의 문화를 잘 이해하게 되면 어떤 부분이 자신의 문화의 영향을 받아 재해석된 부분(전통)인지 어떤 부분이 이런 문화적 요소와 상관없이 순수한 성경적인 내용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 자신의 문화에 대한 외부자적 이해는 저절로 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전통적인 요소와 초문화적인 성경적인 요소를 구분할 수 있게 되면 타문화권에서의 선교의 실패는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 ex 3. 주일 예배 시간 - 오전 11시
무릎 꿇고 예배드리는 것
각종 예배 - 주일 저녁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새벽기도회 등
- 문화의 외적 표현부분 뿐만 아니라 문화의 내적부분, 즉 가치관이나 세계관 등이 실제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3) 수용자 문화 - 대상 선교지의 문화
- 당연히 매우 중요
- 수용자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때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에서 수용자 문화에 적절한 형태로 의미전달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수용자 문화에만 중요성을 두어서는 안 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잘못하면 문화적 혼합주의로 흐를 위험이 있다. 즉 잘못된 문화상징의 차용으로복음의 본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2) 복음을 상대문화에 너무 지나치게 맞추려고만 노력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수용자 문화의 상징이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세계관 등에 비성경적인 요소가 있을 때에 이런 과정까지도 맞추어 주는 것이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 아니다. 이럴 때 성경은 문화보다 더 큰 권위를 가지고 새로운 상징, 새로운 세계관 등을 소개하고 수용자들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요구할 수도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의 예이다.
- 토착화(indigeneity), 수용화(accommodation), 문화화(enculturation), 상황화(contextualization).
첫 번째 범주인 토착화와 수용화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문화의 외부 현실을 묘사한다. 선교사들은 복음 메시지와 함께 복음을 받아들이는 문화에 직면한다. 결국, 새로운 교회들은 이 두 문화의 상황 속에서 세워진다. 이러한 연속적인 사건의 시작은 현지 문화와 그 새로운 신자들에게는 외부적인 것이다.
두 번째 범주인 문화화와 상황화는 현지 교회들이 그들 자신의 사회적 상황 속에서 복음을 적용시키려 할 때 대두되는 복잡한 문제들과 씨름하기 시작하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내부적이거나 주관적인 추진력(momentum)을 묘사한다. 이러한 과정은 보통 (현지)주체 문화 내에서부터 시작된다. 문화적으로 감각 있는 선교사들은 새로운 현지 신자들 사이에서 이런 식의 사고를 자극할 것이다. 그러나 문화화와 상황화는 복음을 받는 문화 내에서 일어나야 한다. 보다 진전된 차원에서, 그 추진력은 현지 주체 문화의 외부와 내부에서 존재하게 되며, 그리고 외국 선교단체와의 ‘협력 정신’으로 귀착된다.
3. 역동적 등가(Dynamic Equivalence)
- 역동적 등가란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전적 의미와 내연적 의미 둘 다가 왜곡 없이 전달되어질 경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 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경우 사전적 의미(때로는 형식)보다 내연적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사전적 의미를 바꾸어서라도 내연적 의미를 살리는 것이다.
- ex 4. 파푸아뉴기니의 "눈", "양"
사 1:18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 깨끗하다, 희다, 불순물이 없다
--> “너희 죄가 돼지 피 색깔 같을지라도 세고나무 속의 떡가루 같이 희어질 것이요...”
cf. NTM 직접적 방법(New Tribes Mission)
- 역동적 등가의 주의점 - Eugene Nida & William Reyburn. Meaning Across Cultures.
---> 역사적 사건을 나타내는 구절은 변화시켜서는 안된다.
- 상황화와 역동적 등가 - 해석 모델(Translation Model)
4. 구속적 유비(Redemptive Analogy) - Don Richardson의 『하해의 아이』Peace Child
- 이리안자야의 사위족
- 상당수의 문화권 내에 구속사적 사건을 전달 항 수 있는 통로가 있다고 주장.
- ex 5. 미얀마 카렌족 -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 “하얀 날개”(배)를 달고 서쪽에서 건너와
“이와의 책”을 전달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
D. Richardson - 이와 같이 잃어버린 책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문화가 의외로 많다.
- 구속적 유비의 한계는 모든 문화권 가운데 이런 유비를 항상 찾을 수는 없다는 점이다. 또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구속사건의 그림자인지도 실제 확인 할 수 없다.
- 다만 선교사들의 타문화권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이런 구속적 유비로 사용될 수 있을 만한 문화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III. 선교사의 문화적응
A. 선교사의 문화충격
1. 문화충격
a. 문화충격의 단계
b. 문화충격의 증상
1) 현지문화를 자신의 본국문화와 자꾸 비교하고 불평하는 것이다.
2) 스트레스가 급격히 커지게 된다.
3) 우울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4) 현지인에 대해 반감을 쉽게 표출한다.
5) 이런 과정을 거쳐가게 되면 선교사는 정죄감과 실패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c. 문화충격의 극복방안
1) 의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계속 묵상하라.
2) 문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하라.
3) 언어를 빨리 익혀라.
4) 문화충격을 당하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임을 이해하라.
5) 다양한 사회적 접촉을 시도하라.
2. 초기문화진입방법 - 본딩이론(bonding theory)
- 생물들은 태어난 ‘초기’에 각인이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주변환경과 관계를 맺으면서 적응해 간다.
- 선교사는 선교지에 도착하여 ‘각인능력’이 사라지기 전에 가능한 만이 자신을 새로운 문화 요소들에 노출시키면 그 만큼 문화에 쉽게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3. 자문화 우월주의(ethnocentricism)
- “자기문화의 기준으로 다른 문화를 판단하는 심리적 반응”
B. 문화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견해
1. 아프리카의 일부다처제
2. 아시아의 조상숭배와 기능적 대체 - 문화수용(accommo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