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론 강의록

교회갱신론 강의록(11) : 제도적 변화의 추진자들(글-주태근)

주 바나바 2023. 5. 31. 15:16

교회갱신론 강의록(11) : 제도적 변화의 추진자들(글-주태근)

 

4. 제도적 변화의 추진자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교인들로 하여금 제도적 교회를 위한 변화의 추진자가 되어야 하는 사명감을 주어야 한다. 우리의 제도들은 개인적인 힘과 영향력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도적 교회의 내부에서 그리고 그 교회와 사회적 제도들 사이에서 목회하면서 조직체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즉 스스로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조직체를 개발하려는 사명을 지닌 변화의 추진자그리고 그 조직체의 목회와 목적과 사명을 위해서 전 조직체를 통하여 모든 사람의 역량을 활용하는데 관심 있는 변화의 추진자가 필요하다. 진정한 변화의 추진자는 사람들의 차이점들을 공개적으로 정직하게 취급할 수 있는 풍토조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변화의 추진자들에게는 충분한 지식과 능력,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사를 듣고 행할 수 있는 능력, 또는 다른 사람들의 지식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있는 역량이 필수적 속성이 되었다. 지금까지 제도를 변화시키는 목회는 크게 무시당해 왔다. 조직체의 성장을 추진하기 보다는 오히려 변화에 저항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을 우리의 관점과 행동의 표준으로 삼는다면, 교역자와 평신도는 모두가 제도적 변화의 추진자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교회와 세속적 조직체를 변화시키는 것은 곧 신학적 활동이다.

 

경영학에 있어서도 조직개발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실행과정에서 실패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최고 경영자의 인식 부족에서 오는 지원 태도의 결핍인 때가 많이 있다.

 

우리는 조직개발이 조직전체의 결친 변화의 과정이므로 조직적 경영 관리자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변화의 주체 자는 전체 조직 또는 부문의 장으로서 라인(Line)의 책임을 가지고 자신이 선두에 서서 변화를 행하는데 비해 변화 추진자는 스탭(Staff)으로서의 입장에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