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사람들(눅8:1-3)-목사 주태근
여선교회헌신예배
시집살이를 독하게 시킬 뿐만 아니라 신앙 생활하는 것을 심하게 핍박했던 시어머니가 어느 날 암으로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그 시어머니 방에서 냄새가 얼마나 심하게 나던지 아무도 그 방 가까이에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매일 그 방에 들어가 극진한 사랑으로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어느 날 그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앉혀놓고 묻더랍니다. “내 친딸도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가까이에 오지 않는데 어쩌면 며느리인 너는 이렇게 잘 간호해 주느냐?” 그 때 며느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마음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잘 섬기라고 하셨어요.”그 뒤 그렇게 신앙 생활하는 것을 핍박하던 시어머니가 목사님을 모셔서 가정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섬김의 삶은 인간을 감동시킵니다.
일본 교토에 가면 유명한 택시회사가 있습니다. 일명 M K택시입니다. 일본의 천황이 교또지역에 방문하면, 한국인 유봉식 회장이 경영하는 M K택시를 이용한다는 아주 유명한 회사입니다. 몇 년 전에 M K택시회사 사장님이 한국 모 대학에 와서 특강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일본의 M K택시는 독특한 경영으로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 K는 일반택시보다 요금이 10% 저렴하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최상입니다.
교토 시민들은 이 회사를 교토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M K는 대졸 운전자들을 채용해 학사 운전자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택시 열대로 출발한 M K택시는 현재 34개의 주유소와 수백 대의 택시를 소유한 최고의 운수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인인 유봉식·유태식 형제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성경에서 경영의 비결을 배웠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는 말씀과 “섬김을 받으려면 먼저 남을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들 형제는 운전기사를 가족처럼 섬겼으며, 운전기사들 간 화목을 강조합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은 손님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하게 됐고,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유명한 택시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섬김의 경영이 성공의 기업을 이루게 한 이유입니다.
21세기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 중 한 사람인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저서 《미래경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지식시대에서는 기업 내에서 상하 간 구분이 없어지며 지시와 감독이 더 이상 통제하지 않는다. 리더가 부하들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부하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기존 리더십 패러다임에서 리더가 부하들을 위해서 헌신하며 부하들의 리더십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그렇게 말했습니다. 섬김의 리더십이 지식시대의 대안이라는 말입니다.
차동옥 성균관대 교수는 21세기 기업이 계속해서 생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전통적 리더십 모델들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 즉 섬김의 리더십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기독교 리더십을 배우게 됩니다. 예수님 곁에는 많은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12제자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추종자들입니다. 특별히 추종자들 가운데 무명의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소개된 무명의 여성들을 이러합니다. 마리아,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 또 수산나와 다른 여자들 등등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12제자들을 섬기는 대표적 여성들입니다. 그들의 역할에 대하여 성경은 말합니다.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최초의 여성 리더십을 말하는 대표적 기사입니다. 그들 여성의 리더십은 바로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에 영향을 미쳐서 목표 성취를 위해 나아가게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을 통하여 영적리더십을 보여 주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섬김은 서번트의 리더십의 표본입니다. 오늘날 기업의 경영인들이 서번트 리더십을 경영관리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권위를 내세우며 리더십을 펼치던 리더들이 하인처럼 희생 봉사를 아끼지 않는 서번트(Servant Leader) 리더들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있습니다. 경영학계는 물론 3 M, 인텔, H P 등 외국 유수 기업들이 속속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서번트 리더십을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입니다.
관행적으로 수직적인 명령계통을 중시하던 기업문화가 싹 바뀌고 직원을 부리는 리더십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이상현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사장은 직접 영업사원들의 발을 씻겨주며 직원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종업원 만족도와 인적자원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최근 도입한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서번트 리더십은 국내 기업들에도 이제 하나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종전 리더들의 모습이 오간 데 없고 사원들과 피부를 맞대며 애정을 과시하는 리더십이 새로운 관리자형의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대학이 있었습니다. 캠퍼스 부지는 국·시유지에 편입돼 학교 건물은 불법 건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밀린 세금만 7억9000여만 원으로 학교는 침체기를 겪으면서 교수와 교직원은 물론 동문들까지 패배주의 늪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 총장이 부임한 후 학교는 놀랍게 변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학교 부지는 6000평에서 1만8000여 평 규모로 늘었고 건물 17개 동이 신축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800여억 원의 학교발전기금이 모아져 학교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교육 시스템도 학생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학생 문화도 투쟁에서 섬김 문화로 바뀌었습니다. 초 강성 노조도 활동을 접을 정도로 화합하는 학교로 변모했습니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꿈을 이뤄낸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의 성공 스토리입니다.
이경숙 총장은 지난 달 20일 숙명여대 이사회에서 제16대 총장으로 선출되어 국내 최초로 4선 총장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C E O형 총장’ ‘최장수 직선 대학총장’으로 불리는 그녀의 리더십은 기독신앙에서 나온 리더십입니다. 총장은 미지의 인생길을 걸어가는 젊은이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으로 민족과 나라를 위해 일하라고 이렇게 말합니다.
“섬기는 자는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리더란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린 땅위에서 모이를 쪼는 닭이 아니라 꿈과 이상을 향해 창공을 나는 독수리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섬김의 리더십으로 세상에 나가 나라와 민족을 섬기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영적리더십인데 우리 사회가 지금에서야 예수님의 전신인 섬김의 리더십을 현장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교회되려면 성도들이 주님과 같이 섬김의 리더십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서번트 리더십이란, 한 마디로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십입니다. 봉사와 헌신이 사랑의 실천양식이라고 정의하고, 리더가 사랑을 통해 조직을 융합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랑을 잃은 리더들은 권위적인 모습을 자처하게 되고 권력에 의존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없다는 것이 서번트 리더십이 대두되는 이유라 하겠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섬김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게 붙잡혀 삶을 절망적으로 산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새로운 삶의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사랑의 체험 그것이 섬김의 사람으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주인과 하인의 벽을 무너뜨립니다. 하나로 연합하도록 만듭니다. 섬김의 정신에는 사랑이 기초입니다. 사랑이 없는 한 섬김의 리더십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성남 상원초등학교 이지성(31) 교사는 엉뚱한 사람입니다. 이 교사는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원하지 않으면 수업을 안 합니다. 실컷 놀다가 아이들이 놀다 지치면 그제야 몇 글자 끼적거립니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이 교사의 수업방식에 반대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할 거면 학교를 그만두라”는 말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교사는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아이들을 축복해주고 사랑해줬는데 학교 가니까 너무 살벌하더라. 그래서 교회학교처럼 축복해주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그대로 옮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교사는 “학교는 학생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데 커리큘럼이나 행정 편의 때문에 아이들이 희생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아이들을 섬기는 존재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 방식의 효과는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느냐에 있습니다. 이 교사는 “공부를 포기한 아이 6∼7명이 평균 90점 가까이 받는 경우도 있었고 꼴찌 반을 맡아서 1등으로 바꾸기도 했다”고 고백합니다. 섬김의 리더십이 교육에도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자연히 학교에서도 이 교사의 방식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리더십은 영향력입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서번트 리더십으로 영향력이 나타날 줄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사랑이 내게 채워져야 합니다. 사랑의 은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섬길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서번트 리더십 프로그램에 관한 한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 시에 있는 그린리프 연구센터(Greenleaf Center for Servant Leadership)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그린리프 연구소장인 스피어즈(Spears)는 다음과 같이 서번트 리더의 주요 특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섯 가지 특성입니다.
먼저 경청(Listening)입니다 : 경청은 부하에 대한 존중과 수용적인 태도로 이해하는 자세입니다. 리더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경청을 해야 부하가 바라는 욕구를 명확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공감(Empathy)입니다 : 공감이란 차원 높은 이해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더는 부하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부하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고 리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치유(Healing)입니다 : 치유는 리더가 부하들을 이끌어 가면서 보살펴 주어야 할 문제가 있는가를 살피는 과정입니다.
네 번째는 스튜어드십(Stewardship)입니다. 즉 청지기 정신입니다 : 서번트 리더는 부하들을 위해 자원을 관리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부하의 성장을 위한 노력(Commitment to the growth of people) 입니다: 리더는 부하들의 개인적 성장, 정신적 성숙 및 전문분야에서의 발전을 위한 기회와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체 형성(Building community)입니다 : 리더는 조직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봉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여섯 가지 특징은 엄밀한 의미에서 기독교정신에서 나옵니다. 인간들이 예수님을 만날 때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주님은 일찍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사랑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였던 헨리 누엔 박사가 갑자기 교수직을 사임하고 정신박약자 수용시설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허드렛일을 하는 데이 브레이크 복지원 직원으로 들어가 신학계의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신학자 중 하나이며,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던 학자입니다.
그의 저서 20여권은 모두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그가 높은 보수와 명예를 보장하는 하버드 대학 교수직을 버리고, 정신박약자 시설에 가서 정박아들의 용변을 치우고, 목욕을 시키고, 식사를 돕고, 행동 교정 지도를 하는 등 구질구질한 일을 하는 고생이 물론이지만, 생계유지도 어려울 정도의 낮은 보수에 만족했습니다.
모두들 "왜 그러느냐 "라고 그에게 물었을 때, 그는 몇 개월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책을 써서 대답을 대신 했습니다. 누엔 박사는 그 책에서 말하기를 "그동안 나는 올라가는 길만 추구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해 천재 신동이라 추앙되고 하버드대학 교수에까지 올라왔습니다. 나의 저서 20여권은 뭇 사람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성공을 향해, 즉 꼭대기를 향해 오르막길만 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정신박약아 아담 군을 만났을 때, 이런 인간의 고통에 동참하는 내리막길을 통해서 예수님을 바로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예수가 안보였지만, 내리막길에서 복음서에 나타난 진정한 예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누엔 박사처럼 사람은 성공했을 때 남을 섬기는 자리로 낮아질 수 있을 때, 예수님의 참 제자의 삶을 회복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그에게는 예수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섬김의 리더십을 가능케 합니다.
다시 본문에서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이 말씀은 우리가 지닌 섬김의 정신은 섬김의 사람으로 반드시 나타나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섬기는 리더십을 가진 자는 섬김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우리의 리더십은 교회에나 가정에나 직장에나 내가 있는 곳에서 섬김의 삶이 나타나야합니다.
유명한 타이타닉 영화에는 수많은 희생적인 영웅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주인공 제프는 사랑하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린 영웅입니다. 또한 침몰하는 배와 함께 끝까지 배의 키를 붙들고 있던 선장 스미스도 영웅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도 더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선원들도 다 영웅들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멋있는 영웅은 끝까지 찬송을 연주했던 밴드 대원들입니다. 그 밴드 대원의 대장은 월레이스라고 하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절망의 신음이 넘치는 그곳에 하늘의 소망을 전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주신 음악이라는 재능을 끝까지 영혼을 섬기는데 사용했습니다. 최후로 죽어 가는 자들을 위해 자신도 죽어가면서 찬송가 405장을 연주하면서 죽어 갔습니다. 섬김의 정신은 섬김의 사람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섬김의 리더십입니다.
이 세상과 교회는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힘이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리더십이 무엇입니까? 영적 리더십을 가져야합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 영적리더십을 가져야합니다. 그리고 영적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나타나야합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리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역시 그를 따르는 우리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을 가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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