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설교 14

부흥의 전주곡(행2:37-42)

부흥의 전주곡(행2:37-42) 목사 주태근 오스트리아에 ‘임페리얼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한 점이 소장되어 있는데 아주 특별한 그림입니다. 로마 황제가 성당에 들어가려 하는데 주교가 문을 가로 막고는 “못 들어갑니다.”하고 저지하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의 소재가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A.D. 390년에 데살로니가에서 로마에 항거하는 반란이 일어납니다. 당시 로마의 황제인 테오도시우스 1세는 이를 진압한다는 명분으로 데살로니가 시민을 1,500명이나 학살시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교회는 로마 황제를 정죄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시 밀라노의 주교는 성 암브로시우스로 아주 유명한 분이십니다. 이 분이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기독교로 개종시킨 분입니다. 테오..

사도행전 설교 2023.08.11

두 날개를 가진 교회(행 2:42-47)

두 날개를 가진 교회(행 2:42-47) 목사 : 주태근 ‘두 날개교회의 비유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오래전 두 날개를 가진 교회를 창조하셨습니다. 한 날개는 대그룹의 예배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한 날개는 소그룹 공동체를 위한 날개입니다. 두 날개를 사용해서 교회는 하늘 높이 날아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이르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성취합니다. 그러나 몇 백 년의 세월이 지난 후 두 날개를 가진 교회는 소그룹 날개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질투심이 많고 사악한 날개 없는 뱀이 큰 소리로 이 사상을 적극 지지했습니다. 교회에는 그때부터 소그룹 날개가 사용되지 않았고, 점점 약해져서 급기야는 전혀 힘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매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사도행전 설교 2023.07.20

쓰임 받는 사람(행1:23-26)-목사 주태근

쓰임 받는 사람(행1:23-26) 목사 주태근 스스로를 탁월한 인재요 수재라고 생각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아주 특별한 인물로 알았는데 대학 졸업 후 입사 시험에 거듭 실패를 합니다. ‘나 같은 인재를 몰라보는 이 어리석은 세상에서 살아 무엇 하나?’그는 죽기로 결단하고 바다에 몸을 던져버리고 맙니다. 어느 한 노인이 그것을 보고 그 즉시 뛰어들어 그 청년을 구해 냅니다. 그리고 죽을 수밖에 없었던 청년의 사연을 들은 노인이 바닷가의 모래알 하나를 주워서 청년의 손에 쥐어 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야! 이 사람아, 자네 손에 있는 그 모래를 이 모래사장에 떨어뜨리게나.” 노인이 이른 대로 청년이 모래알을 떨어뜨리자 노인이 말합니다. “방금 떨어뜨린 그 모래알을 주워서 나에게 주게나.” 그..

사도행전 설교 2023.06.29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행6:7)-목사 주태근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행6:7) 목사 주태근 오늘 우리 사회는 예상치 못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출산의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온 나라가 심각한 고민과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이 1.16%로 세계 최저의 상태입니다. 가임여성 가운데 1천 명 당 9.8명만이 아기를 낳습니다. 이대로 2-30년 지나면 노동력이 부족해져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65세 이상 노인이 1/3이 되어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이런 어려움이 우리나라에 찾아온다는 겁니다. 또한 2-30대 가임여성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편으로 낙태가 무수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1년에 47만 명의 아기가 태어나는데 35만 명의 아기가 낙태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공식기..

사도행전 설교 2023.05.30

부흥의 파도를 타라(행5:12-14) : 목사 주태근

부흥의 파도를 타라(행5:12-14) 목사 주태근 여름철 바닷가로 피서를 가면 대부분 고무보트를 타고 파도를 즐기게 됩니다. 밀려오는 파도의 물결을 따라 몸을 맡기면 파도와 함께 해변으로 떠밀려 가는 즐거움이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느낌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밀려오는 파도를 이용하여 스릴을 즐기는 ‘윈드서핑’이라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일명 ‘파도타기’라고 말합니다. 수영능력과 평형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판자를 이용하여 파도타면서 즐기는 운동입니다. 파도타기를 하는 서핑선수들은 큰 파도가 몰려와도 몸의 균형을 잘 유지합니다. 오히려 낮은 파도보다는 높은 파도를 좋아합니다. 파고가 높을수록 스릴을 느낍니다. 우리나라같이 파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이나 서구에서는 학교에서 과목으로 ..

사도행전 설교 2023.05.08

은혜가 넘치는 교회(행9:31)-목사 주태근

은혜가 넘치는 교회(행9:31) 목사 주태근 스피노스 조디아티 라는 목사님이 "살아있는 교회와 죽어 가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교실, 주차장 등 늘 공간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 죽은 교회는 공간을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교회는 항상 변화한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는 늘 똑같다. 살아있는 교회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소리로 늘 시끄럽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는 죽은 듯 조용하다. 살아 있는 교회는 활동이 많아 언제나 예산을 초과해서 쓰기에 빚을 내야한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는 은행에 잔고가 많다. 살아 있는 교회는 새 얼굴이 많아 이름을 기억하기가 어려워 애먹는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는 해를 거듭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살아 있는 교회는 ..

사도행전 설교 2022.08.17

루스드라 전도(행14:8-10)-목사 주태근

루스드라 전도(행14:8-10) 목사 주태근 900년경 중국 땅은 의화단 운동으로 188명의 서양 선교사와 2만여 명의 중국 기독교인이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50년 동안 더욱 많은 서양 선교사가 중국으로 찾아가서 13개의 대학과 6,000여 개의 초・중등학교, 900여 개의 병원을 세웠으며, 그러므로 중국 기독교인들도 10배 정도 증가하여 70여 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1949년 10월 1일 중국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중국 공산정부는 기독교를 문화침략의 결과로 간주하고 약 6000여명의 선교사들을 추방하고, 기독교 지도자들을 감옥에 가두며, 대대적인 무신론 교육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안에 죽의 장막이 형성되어 중국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 ..

사도행전 설교 2022.08.15

기도 전투(행13:13-19)-목사 주태근

목사 주태근 2차 대전 이후 독일, 프랑스, 덴마크를 중심으로 일어난 새로운 철학이 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입니다. 실존주의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 한계상황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계상황이란 인간이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말합니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그런 한계상황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는 생로병사입니다. 둘째는 고독입니다. 셋째는 방황입니다. 넷째는 죄를 짓는다는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째가 전쟁입니다. 다섯째 전쟁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 전쟁은 나라와 나라끼리 민족이 민족끼리 서로 대적하며 치열하게 싸우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 전쟁의 의미는 인생전투입니다. 인생이 살아있는 한 전쟁 혹은 전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삶이 바로 전투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설교 2022.08.15

구브로 섬 선교(행 13:4-12)-목사 주태근

구브로 섬 선교(행 13:4-12) 목사 주태근 오늘 본문의 말씀인 사도행전 13장부터 복음의 무대가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사역에서 이방인을 중심한 사역으로 바뀌어갑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 중심에서 사도 바울로 바뀌어 갑니다. 다시 말해 무대와 인물, 그리고 복음의 대상이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은 생애 네 차례의 선교여행을 했습니다. 제1차 선교여행은 구브로,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행 13-14장) 지역입니다. 제2차 선교여행은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 보고를 한 후, 아시아 지역을 선교하기 위해 떠났지만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사람이 부르는 환상을 보고, 빌립보로 가서 마게도냐와 고린도 지역을 선교했습니다(행 15:36-18:23). 유럽선교여행입니다. 제3차..

사도행전 설교 2022.08.15

성령님의 역사(행2:1-21)

성령님의 역사(행2:1-21) 목사 주태근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 목사님께서 어느 날 깊은 명상과 함께 주님을 생각하며 깊은 교제를 나누며 기도하는 중에 환상 중에서 천국 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천국 문을 지키고 있던 베드로 사도께서 그를 맞이하였는데 요한 웨슬레는 천국에 들어서지를 않고 문간에서 베드로 선생님께 중요한 질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감리교를 위하여 전심전력을 했는데 자기가 전도하고 자기와 같이 하던 사람들 가운데서 이미 죽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나와 함께 영광스러운 감리교 운동을 하던 친구들이 천국에 얼마나 들어왔는지 그것이 좀 궁금합니다." 그랬더니 베드로 사도께서는 어떤 명부를 한참 뒤적거리고 나서 하..

사도행전 설교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