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설교 14

사울의 회심(행 9:1-6)-목사 주태근

사울의 회심(행 9:1-6) 목사 주태근 한국교회 최초의 타문화권 선교사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1908년도 제주도에 파송된 이기풍 목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육지와 왕래가 없었고, 언어나 풍습에 있어서 내륙과 많이 달랐습니다. 섬 특유의 전통적인 신앙과 미신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특히 외지인이 들어갔을 때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기풍 목사님께서 1908년도에 그곳에 들어갔을 때, 서양종교를 전한다는 것 때문에 몰매를 맞고 굶주려 쓰러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13년 동안 제주도에서 사역하면서 15개의 교회를 개척하였고, 많은 제자들을 양육하였습니다. 이기풍 목사님은 한국의 최초의 선교사 일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최초의 7명의 목사 중에 한 분이십니다. 이기풍은 목사가 되기 전..

사도행전 설교 2022.08.06

교회의 직제(행6:1-7)-목사 주태근

교회의 직제(행6:1-7) 목사 주태근 미국 정부에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약 3,141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원서를 제출한 사람이 약 33만 명이 넘습니다. 이 때 미국 정부는 철저한 인재선발 기준을 근거로 사람을 선택합니다. 미국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인재선발기준이 ‘3C’방법입니다. 첫째가 ‘Competence’ (능력)입니다. 단순한 성적 좋은 수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업무처리 능력을 봅니다. 둘째가 ‘Character’(인격)입니다. 사람됨과 성품을 봅니다. 그리고 셋째가 ‘Commitment’ (헌신)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자세를 봅니다. 능력과 인격 그리고 헌신의 자세는 한 국가에서 요구하는 선발기준원리입니다. 유명한 테레사 수녀는 어떤 방법으로 사..

사도행전 설교 2022.08.01

교회의 거룩성(행5:1-11)

교회의 거룩성(행5:1-11) 목사 주태근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1878-1938) 선생이 미국에서 대한인 국민회(Korea National Assembly) 중앙총회장으로 있을 때의 일화입니다. 총회장으로 여러 지방을 순회하던 중, 기차를 타려고 정거장에 나왔을 때, 한 간부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여행에 경비가 모자라 여기 어떤 목사님의 신분증을 빌려왔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목사 행세를 하시면 철도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국가이기 때문에 목사님에 대해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안창호 선생은 한참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이것을 사용하다가 들키면 나의 신용도 떨어지고 또 목사님의 신용도 떨어질 것이니 그럴 수 없는..

사도행전 설교 2022.07.29

비전을 이룹시다(행28:30-31)-목사 주태근

비전을 이룹시다(행28:30-31) 한 남자가 아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로 나아갔습니다. 놀이터는 너무나 누추하고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 때 그 남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좀 더 근사한 놀이터를 마음속에 그렸습니다. 과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상의 놀이터를 그렸습니다. 결국 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4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 30만평 규모의 오렌지 숲을 매입했고, 그곳에 ‘디즈니랜드’를 건설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디즈니랜드로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넓은 곳, 자연친화적이며 좀 더 첨단과학적인 요소가 담겨진 아름다운 곳을 만들 수 없을까? 생각하면서 디즈니랜드보다 열배나 더 큰 ‘디즈니 월드’건설을 꿈꿉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의 올란도의 한 부지를 구입합니다. ‘디즈니 월드’를 건설하기 ..

사도행전 설교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