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서 설교원고 11

카운트다운 인생(시90:10) : 글-주태근

카운트다운 인생(시90:10) 주태근/VIP초청전도주일 오래 전 거대한 우주 왕복선이 발사 기지에서 이륙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숨 가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 "열, 아홉, 여덟,... 그렇게 세다가 셋" 하면서 갑자기 카운트 소리가 멈추었습니다. 우주선 발사안전을 마지막까지 점검하던 과학자들이 무언가 결함이 있음을 발견 하고는 발사를 급히 중지시켰습니다. 보도진들과 보고 있던 군중들은 퍽 실망을 했겠지만 1초만 늦었어도 우주선과 함께 잿더미가 될 뻔했던 귀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 서울에서 있었던 어느 일류 백화점 붕괴 사고의 현장입니다. 참사가 있기 몇 시간 전, 백화점에서는 사장과 기술자와 중역들이 모여, 며칠 전 발견된 천장의 균열 문제를 놓고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

시온의 대로(시84:1-7)-목사 주태근

시온의 대로(시84:1-7) 목사 주태근 시편 84편은 시편 중에서 아주 유명한 시입니다. 흔히 이 시편 84편은 진주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옛날 예루살렘의 성전은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 물론 그 때 성전은 시온산 위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이 어디서 살든지 국내는 물론 국외에 사는 사람들이라도 큰 절기에 한 번 정도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시온산 위에 있는 성전에서 예배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와 같은 큰 절기 그러니까 유월절이나 장막절 혹은 오순절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때가 되면 시온을 향해서 길을 떠났습니다. 오늘 본문에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려고 할 때는 성전이 있는 시온으로..

승전에의 기원(시 60:1-12)-목사 주태근

승전에의 기원(시 60:1-12) 목사 주태근 본시는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것임(삼상 17:47)을 철저히 인식한 시인이 진군에 앞서 승리를 간구한 기원시로서 아군의 위기와 도움 호소(9-12절)로 전개됩니다. 대승을 거둔 에돔과의 전투(삼하 8:13; 왕상 11:15, 16)를 시사하는 표제어와는 달리 패전 상황이 묘사된 것은 본시가 전황이 호전되기 전의 일시적인 패배를 경험한 직후에 작시되었기 때문입니다. 60: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하나님이여 : 본 시편은 다윗이 쓴 것으로 에돔과의 전쟁에서 초반에 패배할 지경에 이르자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승리를 호소하는 사실을 그 역사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결국 다윗은 이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승리자의 생활(시9:1-3)-목사 주태근

승리자의 생활(시9:1-3) 목사 주태근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위대한 인물은,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수없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유대 지파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난 다윗은, 이름 없는 목동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 중 한명을 선택하여 그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려고 다윗이 살고 있는 유대 땅 베들레헴 성읍 이새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다윗은 그 자리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막내였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도 외면당한 보잘것없는 소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로부터도 버림을 받았고, 형들로부터도 업신여김을 받았고, 사울왕의 죽음의 칼날을 피해 이리 저리 쫓겨 다니는 신세였고, 왕이 되었을..

자연을 사랑하자(시19:1-6)-목사 주태근

자연을 사랑하자(시19:1-6) 목사 주태근 : 야유회 이집트에서 어느 날, 정복자 나폴레옹이 밤하늘의 별들을 가리키면서 "다른 이유 없이 저 별빛만 보아도 하나님이 계심을 나는 확신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적어도 십만 개의 별로 구성된 은하계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은하계의 수가 백만 이상이나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간단한 계산에 의해서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별이 일천억 개가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망원경으로 볼 수 없는 별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뉴욕 하이덴 천문대의 한 천문학자는 무신론자인 천문학자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우주의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연구했기 때문에 위대한 설계자이신 하..

주님만 의지합니다(시17:1-7)-목사 주태근

주님만 의지합니다(시17:1-7) 목사 주태근 1912년 영국에서 뉴욕으로 첫 출항하던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있었습니다. 그 유람선은 길이가 300미터나 되는 거대한 유람선입니다. 우리가 영화를 통해서 보았지만 정말 그 안에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그 유람선에는 돈이 있고 권력이 있는 자들만 탈 수 있었습니다. 누구하나 그 호화 유람선이 바다에 가라앉으리라고 생각을 갖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어떤 미국의 신문은 타이타닉 유람선을 바라보며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그 유람선은 가장 안전한 유람선이 될 것이라는 기사까지 실었습니다.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었으면 모든 승객의 보트를 준비하지 않고 절반만 준비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타이타닉호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고 ..

찬양의 삶(시113:1-3)-목사 주태근

찬양의 삶(시113:1-3) 목사 주태근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소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여류 작가 스토우 부인과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스토우 부인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부인을 만나서 매우 기쁩니다. 부인의 글을 읽고 난 후 이 글을 쓴 사람은 강대한 장군이거나 아니면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정치가일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이렇게 만나고 나니 아주 몸이 연약한 부인이시군요. 나는 부인의 글을 읽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지요. 어떻게 그런 글을 쓰시게 되었습니까?" 하는 링컨 대통령의 물음에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것은 제가 받을 칭찬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제게 이런 재능을 주셨으니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릴 뿐이지요. 그보다 많은 흑인을 비..

새벽을 깨우자(시57:7-8)-목사 주태근

새벽을 깨우자(시57:7-8) 목사 주태근 미국 펜실베니아 포즈(Forge) 계곡엔 한 사나이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동상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가 바로 죠지 워싱톤입니다. 1775년 12월 그해 겨울은 몹시도 추웠습니다.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 주둔지 트렌톤을 공격할 때 워싱톤이 이끄는 독립군은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있었습니다. 전혀 승산이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병사들은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령관 워싱톤은 병사들이 잠든 이른 새벽 숲 속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당신의 사랑과 공의를 위하여 이 전쟁에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 주셔야 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병사들은 이슬에 젖은 사령관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얼굴에 자신만만하게 흐르는 승리의 확신을 역력히 볼 ..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라(시30:1-12)-목사 주태근

주께 영영히 감사하리라(시30:1-12) 목사 주태근 어떤 사람이 밖에 나가서 호박 넝쿨을 보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렇게 약한 넝쿨에 저렇게 큰 호박을 달아 놓으셨을까? 호박이 넝쿨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라고.' 그러다가 눈을 들어 위를 쳐다보면서 호두나무에 달린 호두열매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렇게 큰 나무에 저렇게 작은 열매를 달아 놓으셨을까? 쯧쯧.... 하나님은 생각이 저렇게 모자라실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잠을 자고 있다가 갑자기 얼굴에 무엇이 딱 하고 떨어져서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호두가 얼굴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때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이쿠 하나님! 만일 하나님께서 저 위 호두나무에 호박 같이 큰 호두를..

주님의 공동체(시133:1-3)

주님의 공동체(시133:1-3) 목사 주태근 재미 교포 사업가가 한국에 나와서 주일날 교회를 갈려고 하는데 지리도 잘 모르고 교회도 잘 몰라서 교통경찰한테 물었습니다. "교회를 가야겠는데 가까운데 어느 교회가 있습니까?" 했더니 한 교회를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700m쯤 떨어진 저 건물 왼쪽으로 돌아가면 교회가 있습니다." 이 재미교포 실업가가 그 약도를 따라가는데 그 중간에 여러 교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르쳐준 교회 가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그 교통경찰에게 물었습니다. "이 근처에 교회가 많은데 왜 하필 그 교회 가라고 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교통경찰이 "저는 교회를 안 다니니까 잘 모르는데 그 교회 교인들이 예배드리고 나올 때 보면, 얼굴에 웃음이 있고 사랑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