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세계 선교 현황 저명한 교회사가인 케넷 라토렛은 2천년 교회사를 정리한 그의 방대한 전집에서 개신교 선교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19세기를 ‘위대한 세기 the Great Century’라 명명했다. 윌리엄 캐리가 인도를 향해 선교의 발길을 내딛으면서 봇물 터지듯 시작된 본격적 개신교 선교시대의 도래를 감안할 때 19세기를 가히 위대한 세기라 부를 만했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은 20세기는 더욱 위대한 선교의 세기였고, 선교의 마지막 세기가 되리라 예견되는 21세기는 더더욱 위대한 세기가 될 전망이다. 선교사 출신으로 성경신학자이자 선교역사가인 스티븐 니일은 19세기가 1789년에 시작되었고, 20세기는 1917년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물리적으로는 19세기가 1801년에, 20세기가 1901년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