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수난(눅 23: 26-49) 목사 주태근 : 수난주일 어느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해서, 제 삼일에 살아나야 될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이런 일이 결코 주님께 미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간청을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드로를 보고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고 다시 사는 것은 하나님께로 받은 사명인데, 이것을 하지 말라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볼 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넘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