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론 강의록(5) : 교수 - 주태근
6. 교회정치학의 본질과 의의
정치라는 말은 “정부의 정책결정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사건 또는 사태”를 말하며 또는 “권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협동 또는 적대관계 등의 활동을 토대로 한 사회적 과정으로서, 궁극적으로 한 사회를 위한 정책 결정을 포함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비하여 교회정치학의 본질은 무엇인가? 교회정치학의 본질은 교회의 본질과 같다. 교회라는 말은 정치적 영역(Political sphere)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므로 교회 정치학은 교회의 본질에서 이루어진 교회학(Ecclesioligy)이라 할 수 있다. 교회에 대한 학문은 곧 교회의 바른 조직과 운영을 말한다. 교회의 입법, 사법, 행정 그리고 교회의 헌법만큼 중요한 분야가 없다. 교회의 최대의 취약점은 교회론 부재이다. 교회에 대한 기초교육과 교회 정치, 행정, 경영원리 등에 관한 성서적, 역사적, 신학적 교육훈련의 부재다.
우리는 교회론에 서서 정치, 경영, 행정에 대한 바른 연구와 신학적 작업이 요청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정치학은 교회정치학과 목회경영학 그리고 교회헌법학과 동시성을 뛴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교회의 정치원리를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정치원리는 결코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좌우 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정치원리는 결코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좌우 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원칙을 따른다는 사실이다.
교회의 정치원리는 (1)교회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2)교회 정치체제 원리는 성서 안에서 발견 되어야 신성한 것임 (3)교회는 자생(自生) 단체나 사회가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해주심(chosen)으로 세상에서 나온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하나님의 명을 따라 교육받고 훈련받아 다시 세상으로 보내심(sending)을 받는 자들의 모임이다.” (4)교회의 주권자는 교인이 아닌 하나님이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교회와 교회정치 원리를 창조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기다려서 순종한 것뿐이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보증을 받은 것뿐이다.” (5)교회 정치체제 원리는 인간들 손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서에 교회정치원리가 일일이 도해되어 있거나 개략되어 있지는 않다. (7)성서에 나타난 원리엔 부족함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가 아니고는 다른 그 무엇도 우리를 결박할 수 없다. 다른 제도가 세계교회를 속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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