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학 강의록(5) : 교수 - 주태근 5. 설교의 암흑기 315년 콘스탄틴 대제에 의하여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인정되자 지금까지 이름 없는 카타콤의 그늘 밑에 있던 설교는 지상에서 마음껏 외쳐지면서 설교의 부흥과 확산은 제 5세기의 문을 열게 되었다. 이 대에 역사적 설교가들로서 동방교회에서는 오리겐, 클레멘트, 크리소스톰, 그레고리, 바질이 등장하였고, 서방교회에서는 이레니우스, 터툴리안, 아브로시우스, 어거스틴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430년 어거스틴의 죽음과 함께 설교의 세계는 어두워갔고 무질서와 퇴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열을 상실해 버리고 눈에 보이는 화려한 의식이나 마리아와 같은 성인 숭배에 도취되어 버렸다. 2) 미사의 집전 언어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