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학

영상예배와 설교의 필요성

주 바나바 2019. 10. 6. 08:52

영상예배와 설교의 필요성


21세기 정보화 시대의 매체 변화가 예배와 설교에 미친 가장 큰 변화는 예배와 설교가 관망의 예배와 듣는 설교에서 동영상을 이용한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예배와 설교에로의 가능성을 현실화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설교는 주로 구연에 의존한 단순 방식이 주종을 이루어왔고, 이는 하나의 고정된 틀처럼 인식되어 왔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의 예배와 설교는 오늘의 이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우리의 생각뿐 아니라 우리의 삶도 바꾸어 놓았다. 이전 시대와 현대 사회와의 다른 점은 지난날은 듣는 시대였던 데에 반해 오늘의 시대는 시각적으로 보고 느끼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인은 멀티미디어의 영향으로 영상에 길들여진 세대이다. 현대교회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각적 자극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현대의 청중이 예배와 설교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전통적 예배와 설교가 가지는 의식과 전달 체계 때문일 것이다. 더 이상 현대인은 지난날의 제도화된 예배의식과 주입식 설교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다름 아닌 멀티미디어시대를 통한 청중들의 의식의 변화에서 오는 현상의 결과 일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그 시대에 효과적인 예배형태와 설교형태를 창조하는 일이 시급히 요청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예배 형식과 설교에 흥미를 잃은 현대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최신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배의 형식과 설교의 형태를 문화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우면서도 개혁적인 것을 모색하려고 노력 한다. 우리는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미디어(Media)가 거대한 힘을 가지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화 속에서 그 미디어로 인하여 예배와 설교가 신학적 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예배와 설교에서 미디어를 언제 사용하더라도 하나님이 우리 예배의 중심이 되어야지 과학 기술이나 제작자, 또는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현장이 인간의 시각으로 예배의 신성미를 격하시켜서는 안 될 일이다. 김운용은 한국교회의 지난 한 세기는 설교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영광의 시대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에도 설교의 영광은 계속될 것인가? 변화하는 새 시대에는 그에 걸 맞는 새 틀을 요청한다. 다시 말해 패러다임의 쉬프트(Paradigm Shift)를 요청한다.” 위와 같이 현대 시대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예배와 설교학적 입장에서의 새로운 설교형태인 영상예배와 설교를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적용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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