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배와 설교의 도전
주 바나바
예배는 기독교 신앙을 형성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장이요, 교육적 도구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배는 신앙공동체의 핵심이자 신앙의 발달과정에 있어서 중심이다. 신앙교육에 있어서 예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예배는 많은 문제와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예배는 샤머니즘의 영향으로 예배 속에 주술적인 색채가 매우 짙다는 점과, 유교의 보수적인 권위와 전통으로 예배의식이 형식화 되어 가게 했다는 점 그리고 설교가 예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자리가 너무 크다는 점, 또한 예배가 소수 목회자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멀티미디어 예배가 교인들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영상자료를 통한 다양한 예배를 기획하게 하여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자들이 예배에 집중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에 참여하게 되고 또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통의 기회를 손쉽게 제공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람들로 변하게 하는 은혜를 끼치게 된다. 이에 따르는 도전과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멀티미디어를 통한 영상예배와 설교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지도자들의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 즉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멀티미디어의 효과의 잠재력을 이해를 통한 교회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떻게 교회지도자들로 하여금 영상예배와 설교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하느냐가 매우 큰 과제라 하겠다.
둘째로 영상예배와 설교를 목회현장에 접목시킬 때 먼저 예배와 설교를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가 충분한 교육과 첨단 지식이 요청된다. 컴퓨터를 충분히 활용하는 교육에서부터 멀티미디어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목회자가 먼저 교육과 훈련을 통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위와 같이 교회는 목회자의 전문적 지식 구비를 위한 충분한 지원과 계획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교회는 먼저 영상기획부를 조직하고 그 시스템을 책임지고 담당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영상 예배와 설교에 따르는 기술 인력확보와 관리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영상예배와 설교를 효과적으로 운영키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력확보가 우선적인 과제가 된다.
넷째로 멀티미디어 자료를 개발하는 문제이다. 멀티미디어 시대는 정보가 곧 힘으로 작용하는 시대이다. 얼마나 다양한 정보를 소유하고 있고, 그 정보를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찾아서 사용하는 일은 성패가 달린 중요한 일이다. 교회가 소유하고 있는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유하는 일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효과적이다. 어떻게 많은 정보를 찾아내어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전문적인 단체의 도움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활용을 위한 전문단체에 회원이 되어 필요한 기술과 자료를 제공받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섯째로 멀티미디어 시스템(system)을 통한 영상예배와 설교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천편일률적인 방법으로는 문제가 발생한다. 항상 새롭게 항상 변하는 영상과 더불어 새롭게 예배가 진행되면서 영상설교도 이루어져야 한다. 충분히 연구하고 준비하는 첨단의 멀티미디어 예배와 설교가 되도록 진행하는 문제가 큰 숙제이면서 과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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