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초기의 선교사업

아랍선교 강의록(11) : 교수 주태근

 

2) 중동지역 초기의 선교사업

 

중동지역에서의 최초의 선교사업 활동은 교육선교사업, 의료사업, 기독교 문서 출판사업, 기독교 장송, 선교회 간의 협력 사역 등이다.

 

⑴ 교육선교

 

초등학교가 도처에서 시작되었으며, 한때 장로회는 이집트에서 220개의 학교를 가지고 있었다. 이어서 중등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연달아 대학도 설립되었다. 이와 같은 학교설립에 더하여 성경학교, 의료, 치과, 상업, 토목 등을 포함하는 각종 기술 부문의 실업학교도 설립했다. 이 모든 교육기관 중에서 국제적 평판을 얻은 학교는 3개이다. 이스탄불에 있는 로버트 대학(Robert College; 1863년, 사이런스 헴린 박사 설립), 베이루트에 있는 시리아 개신교대학(The Syrian Protestant College; 1866년, 다니엘 블리스 박사 설립), 이스탄불에 있는 미국여자대학(The American College for Girls), 시리아 개신교대학은 1920년에 베이루트 미국대학교(The american University of Beirut)가 되었다. 이 학교들 셋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은 베이루트 미국대학교로서 최초 16명으로 시작되어 수천명의 졸업생이 있으며, 중동 전역에 걸쳐서 변호사, 의사, 교사, 편집인, 토목 기술자, 정치가, 교역자 등 배출되었다. 그 외의 선교 고등교육 기관들이 있는데, 터키에는 미국위원회 산하의 3곳이 설립되고, 이집트에는 장로회 대학이 2곳, 레바논에는 1곳, 그리고 시리아에는 1곳이 설립되었다. 이 기관들은 고등교육의 분야 특히 여자의 교육 분야에 있어서 개척 기관들이었다.

 

 

⑵ 의료선교

 

중동에서 미국의 개척 선교사 두 사람 레비 파슨즈와 플리니 피스크가 첫 기간에 열병으로 쓰러지자 중동지역에 의료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 각 단체에서 의료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 미국교회가 응하기 전에 런던 유대인협회(대 유대인 교회선교회) 소속의 에드워드 달톤 박사(Dr. Edward Dalton)가 아랍인에 대한 최초의 의료선교사로서 1825년에 베이루트에 도착하였다.

그로부터 8년 뒤에 최초의 미국인 의사 아사 돗지가 같은 곳에 도착하였고, 이어서 1834년에 아사헬 그란트 박사가 들어 왔는데 그는 이란으로 가서 우르미아(Urmia; 지금의 리자이에)에 자리 잡았다. 이들은 선구자들로 역사상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긴 의료선교사들이다. 그 뒤를 이어 아라비아에 도표가 된 폴 W. 하리슨, 이집트에서 연합 장로회의 D.R. 죤스톤, 이집트의 탄타 지역에서 미국선교병원을 설립한 후 2명의 여의사 안나 와트슨과 캐롤라인 로렌스 등이 있다. 중동지역에서의 최초의 기독교병원은 대유대인교회 선교회에 의해서 1844년 예루살렘에 설립되었다. 이집트에서의 의료사업은 1869년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미국 장로회가 이란에 6곳, 레바논에 2곳, 그리고 시리아에 1곳 병원을 설립하였다. 미국개혁교회는 아라비아에 8곳 병원을 설립했다. 모두 합하면 중동 지역에는 40곳 이사의 교회 관계 병원이 있는 셈이다. 이 병원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현지인 무슬림들이다.

 

 

⑶ 문서선교

 

중동지역의 출판 사업은 레비 파슨즈의 모국 본부를 향한 문서출판 필요성에 따라 보스톤 구 남교회 교인들이 기부한 최초의 인쇄 기계가 다니엘 템플 목사와 함께 1822년 말타에 도착했다. 그러므로 1826년 인쇄 기술자 호만할록이 도착했다. 말타에서 12년 동안 사역을 보낸 후에 아라비아 출판부는 베이루트로 옮겼다. 미국선교회 출판사(The American Mission Press)로 불리는 출판사는 1시간에 3000페이지를 인쇄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 출판사의 종교적 교육적 사업은 레바논에만 국한되지 않았고 이라크(모술, 키르쿡, 바그다드, 아마라, 바스라 등)로 전파되며, 페르시아어로 번역되어 책들은 이란(테헤란, 타브리즈, 무하라마, 부쉬레, 이스파한 등)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목음을 전파하였다. 또한 아랍어를 읽을 수 있는 무슬림이 있는 곳이라면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잔지바르, 그리고 동 아프리카의 다르에 이르러 살람에게 까지 출판물 책은 번져갔다. 그리고 가장 큰 선과는 아랍어 성경의 출판이다. 이 번역사업은 1846년 엘리 스미스 목사(Rev. Eli smith)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7년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사업은 동료인 코넬리어스 V.A. 봔다익 박사(Dr. Cornelius V.A. Van 요차)dp 의하여 계속되어 1864년 완성을 보았다. 그때로부터 출판부는 72종의 다른 모양으로 된 아랍어 성경을 230만부 이상을 출판하였다. 뿐만 아니라 출판부는 15억 페이지에 달하는 성경주석, 찬송가, 전도지, 종교 이야기 등을 인쇄 출판하였다. 오늘날 동 출판사의 목록을 보면, 500종 이상의 책명이 기재되어 있다. 그 외의 중동에서 사역하는 출판사는 나일선교회 출판사(이집트에서 베이루트로 이전)와 미국선교회 출판사(이스탄불)이 있다.

 

 

⑷ 방송선교

 

N.E.C.C.(The Near East Christian Council)는 중동지역에 복음을 방송하기 위해서 100KW 출력을 가진 방송국의 설리계획을 가졌다. 전 직원의 25%rk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현지 그리스도인 직원에게 방송 기술을 가르치며 훈련시키는 일을 계획했다. 그러나 아랍국가 중에서 방송국 허가를 얻지 못하여 에티오피아에 요청하여 곧 인가를 얻게 되었는데 그 면허권은 루터런 세계 연합회(The Lutheran world Federation)로 돌아 갔다. NECC는 전체 방송시간의 절반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중동의 각 국어 방송을 책임지게 되었다. 방송 개시는 1962년으로 계획되었다. 그러므로 개원전까지 준비기간으로 N.E.C.C. 시청각위원회는 상업 방송국을 통하여 방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드디어 1959년 1월1일 레바논 방송국을 통하여 ‘빛의 행렬에서(In the Procession of Light)’라는 제목의 주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그 프로그램은 대중적인 인기에 더불어 즉각적으로 성공하였다. 방송국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므로 1주간에 1프로만을 하지 말고 2프로로 운영하자고 요구해 왔다. 베이루트의 지도적 일간지는 이 방송프로를 평하여 “많은 해를 통하여 가장 성공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평했다. 도한 ‘영의 세계로부터(From the World of Spirit)'로 알려져 있는 다른 하나의 프로가 주일 오후마다 “라디오 레바논”에서 방송되었다.

 

 

⑸ 협력사역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라크 연합선교회(The United Mission in Iraq)"는 이라크에서 사역하는 4곳 선교회가 연합한 단체이다. 베이루트에 있는 "근동신학교(The East School of Theology)'는 5개 단체의 선교단체가 후원을 하여 운영되었으며, 시리아에 있는 "알레포대학(Aleppo)"에서는 2개의 미국선교회(조합선교회와 장로교선교회)가 손을 잡고 사역을 했다. 1929년에 조직된 N.E.C.C.(The Near East Christian Council)는 이 지역에 있는 모든 사업 단체를 연합시키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N.E.C.C.는 복음적인 단체와 고대교회를 모두의 회원이 되도록 격려했다. 그리고 1955년 중동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체인 “코프트 복음주의교회”가 이에 가입하게 되었다. N.E.C.C.는 동방교회도 머지않아서 가입할 것을 기대했다.

 

아랍에미리트 대우경남건설 현장 운동장 대경교회 친교축구대회(태국인 성도들과 한국성도들과의 시합: 19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