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및 기념 예배 설교

성령으로 살리라(겔37:11-14)-목사 주태근

주 바나바 2023. 4. 3. 19:11

성령으로 살리라(37:11-14)

 

 

목사 주태근 : 성령강림주일

 

모 정치학자는 오늘의 현실을 진단하면서불치의 현실'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분열, 겉잡을 수 없는 파도, 녹일 수 없는 냉정, 회복될 수 없는 정세, 피할 수 없는 전쟁, 살릴 수 없는 부도 등을 일컬어 '불치의 현실'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희망이 상실한 시대입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보면, 미국에 신좌익학생 단체가 생겼을 때에 전 미국 학생 2%가 가입되고, 10%가 동조를 했다고 소개합니다. 그때에 이 신좌익 공식선언이 무엇인가 하면 '파괴'였습니다. 정부나 도덕적인 것이나 종교적인 것을 막론하고 모든 인간들의 가치들을 파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안이 있냐고 물었을 때에 '대안은 없어도 좋다. 어떤 결과도 지금의 것보다 나을 것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모든 기존 세력은 다 파괴하고 기존의 가치도 다 파괴해 버리고, 대안은 없어도 어떤 결과도 지금의 것보다 낫다는 겁니다. 윤리관이 상실된 사고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존 케블레이 박사는 오늘의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인데, 낙관과 비관이 동시에 양립하는 시대,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결단의 혼란시대다" 어떤 특별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보십시다.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 전반에 걸쳐 무언가 텅 빈 것만 같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하여 사회의 흐름을 직시할 수 있습니다. 지방 선거에 정부와 여당이 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여권의 편 가르기 정책때문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합니다. ‘내 편이 아니면 네 편’, ‘적이 아니면 동지국민들을 나누는 이분법적 국가관리와 정국운영에 대한 탄핵이었다는 것입니다. 잘 나가는 20퍼센트 살기 힘든 80퍼센트, 강남 강북, 젊은 세대 기성세대, 보수 진보, 기득권 비주류 등이 그 이유입니다. 불안한 사회현상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라는 그의 저서에서 미래를 아주 어둡게 전망합니다. “세계의 역사는 흥망성쇠의 역사요 죽고 죽이는 역사이지만 그 흐름과 맥락에는 상당한 인과윤리적 도덕성이 있다. 즉 죄가 있기에 악이 숨어 있기에 결국 멸망이 있고 심판이 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어두운 미래를 조망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 가닥 희망의 빛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가 각성한다면 그래도 이 상황에서 벗어 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하여 말합니다. “구원의 길은 있다 곧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세상의 희망은 바로 크리스천의 바른 신앙과 생활의 회복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6세기에 바벨론으로부터 침공을 받아 완전히 나라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당시에 잔인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성전에서 제사장들까지 학살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쇠사슬에 묶인 채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당시 같이 끌려간 사람입니다. 조국을 잃고 끌려간 머나먼 땅에서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겠습니까? 그러기를 7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희망이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부르셔서 미래의 희망을 계시하십니다. 그 때 기록된 성경이 오늘 본문입니다.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도탄에 빠져 있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마른 뼈가 다시 사는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한 골짜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골짜기에는 많은 뼈들이 있었습니다. 그 뼈들은 이미 죽은 지 오래되어 바짝 말라 있었고 온 몸의 뼈가 다 분해 되어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습니다. 생명의 흔적이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그 골짜기는 아골 골짜기요 죽음의 골짜기였습니다. 혐오감과 강한 공포감을 줍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모습을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환상에 두려움과 난감함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물으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에스겔은 대답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또 에스겔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언할 때, 마른 뼈만이 가득한 조용한 골짜기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더니, 뼈들이 서로 붙고,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그 속에 생기는 없었습니다. 산 군대가 되기 위해 생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다시 에스겔에게 말합니다.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에스겔이 그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마치 큰 군대와 같았습니다. 마른 뼈들이 부활하여 강한 군대가 되는 환상입니다. 지금까지 죽었던 이스라엘을 이렇게 새생명으로 회복시키신다는 메시지의 환상이었습니다.

 

여기서 생기성령을 말합니다. 성령은 곧 하나님의 영입니다. ''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어로 '루아흐'이고, 헬라어로는 '프뉴마'입니다. 이 말은 바람, 공기, 호흡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사물을 움직이듯이, 성령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움직이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리고 공기가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듯이, 성령은 만물에 생명과 생기를 불어넣는 하나님의 생명력,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은 생명의 능력으로서 창조 때부터 만물을 위해 활동하셨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신'이란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태초에 마치 둥우리에서 알을 품고 있는 새처럼 혼돈과 수면을 품으심으로써 새로운 만물을 낳으셨고, 만물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 태초부터 성령은 바로 창조의 영, 생명의 영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창세기 27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놓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라고 말합니다. 흙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하나님의 생기 덕분에 비로소 살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모든 생명이 그렇듯이 사람의 생명도 하나님의 숨인 성령으로 유지된다는 말입니다. 성령 없이는 참된 인간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살아야합니다. 우리 인간은 성령의 사람이어야 산사람입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20세기의 작가 솔제니친을 잘 알 것입니다. 솔제니친은 러시아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흔히 말하는 반체제 운동가입니다. 그래서 수배를 받고, 피해 살다가 결국에는 강제 수용소로 붙잡혀 갔습니다. 그는 모진 고문 온갖 고난당하면서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추운 곳에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족과도 헤어지고 12시간의 중노동에 더 이상 소망이 없었습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어 보지만 그만 암에 걸리고 맙니다. 온 몸이 암이 번져 나가면서 일어설 수 있는 힘조차 없이 쓰러질 때에 그의 옆에 누군가 스치는 것을 느낍니다. 뼈만 남아 있을 때입니다.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만 기다릴 분입니다. 눈을 떠보니 흰옷을 입은 분이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자기 앞에 십자가를 그어줍니다. 그 순간 솔제니친은 놀라운 힘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근심이 떠나가고 불안이 사라집니다. 육신의 아픔과 마음의 고통이 사라집니다. 희망이 용솟음칩니다. 생기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는 출옥하게 되어 일년 만에 몸도 회복되고 자유를 얻고 미국 땅으로 건너가서 작품 활동도 크게 하고 세계를 향해 큰일을 하게 됩니다. 유명한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신 즉 생기의 영이 그에게 임한 결과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사는 은혜입니다.

 

요즈음 상담학 강의로 유명한 정태기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은 36살까지 정신연령 8살에 머물러 살았다고 간증하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에 자신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말미암아 그를 억압하고 있는 심리적인 불안 상태가 그에게 대인공포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사를 언어로 남에게 제대로 표현 할 수 없는 불안증세를 가지고 소외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유학 중에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예수의 사랑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성숙한 사람으로 치유되어 지금은 남을 치유해 주는 상담학 교수로서 일하고 계십니다.

 

지난날 그는 170cm가 넘는 키에 몸무게가 52 kg에 불과 했다는 것입니다. 마른 뼈만 남은 병약한 모습이었습니다. 정신적 질병이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치료된 후 그의 체중이 65kg이 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변화된 이유는 하나님의 영이 자신의 인생 속에 들어오고 생기가 들어오니까 마른 뼈와 같이 죽은 자 같았던 자신이 용기 있는 군인과 같이 건강하고 씩씩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성령을 통한 생명력의 회복입니다.

 

지난 2000년 서울중앙병원에서 한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당시 이 아기는 임신 28주 만에 탄생한 미숙아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아이'라는 신문의 타이틀로 실렸습니다. 당시 아기의 체중은 너무나 적은 468g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신생아가 3.5Kg에서 4.5Kg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아기는 정상에서 거의 1/10에서 1/8에 달하는 아주 작은 생명이었습니다.

 

미숙아라고 부르기에도 너무 작아 의료계에서 초극저출생체중아로 분류되었습니다. 이 아기가 과연 살수 있을까? 절망을 가지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부모와 의사들은 이 어린 생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딸의 곁을 지키며 눈물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기엄마는 말합니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을 보면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는 결심을 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저 아이는 내 사랑스런 딸입니다놀라운 사실은 103일 째는 되는 날 몸무게를 달아보니 1,450 그람이 되었습니다. 소망이 보입니다.

 

계속 이렇게 자라나면 얼마 안 되어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의 진찰결과입니다. 한때 눈물 한 방울 분량의 특수액체가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전부였습니다. 채혈을 할 때면 자신의 팔뚝보다 크고 무서운 주사기가 등장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2004MBC 다큐멘터리의 보고였습니다. 신앙이 일으킨 기적입니다. 생명은 신비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그분의 창조물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영이신 생기를 먹고삽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신 이후 오늘까지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면서 우리 속에 생기를 불어넣고 계십니다. 가스 중독으로 축 늘어진 사람에게 산소를 공급하듯이 성령께서 악마의 가스로 중독 된 우리에게 오셔서 하늘의 신선한 생기를 불어넣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나 중독 상태가 심하여 좀처럼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것이 우리의 형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의 죄의 중독이 심하다 하여도 성령께서 우리 속에 하늘의 생기를 불어넣으신다면 우리는 마침내 회복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영원한 생명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며 믿음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부어주시는 하늘의 생명을 받아서 우리가 소생하게 되면 우리 속에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함, 신실, 온유, 그리고 절제와 같은 생명의 요소들이 살아나게 됩니다. 또한 우리를 중독 시켰던 악의 요소들 즉 시기, 질투, 분노, 이기심, 분열, 분파, 그리도 교만 등이 점점 사라지고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회복된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성령의 역사는 개개인에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 전반에, 그리고 전 세계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민족이나 우리 사회가 악마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증오와 분쟁과 분열, 그리고 부정과 부패, 거짓과 모략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믿기에 이 모든 악의 요소들은 차츰 물러가고 생명의 역사가 이 땅에 이루어지리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쉽게 포기하거나 체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의 뛰어난 지혜나 능력에 의하여 이 사회가 밝아지리라고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 땅의 생명이 회복될 것을 기다리고 있기에 성령으로 살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삶을 회복시키며 이 땅을 변화시켜 새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1995년 미국의 마이애미 근처의 작은 휴양도시 펜사콜라에 부흥이 일어나 온 도시를 변화시키고 지금도 그 부흥의 불길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본래 펜사콜라 도시는 갱단, 폭주족, 향락업소, 폭력, 마약, 매춘, 음란 등으로 가득 찬 죄악의 도시였습니다.

 

이 도시는 목회자에게 죽음의 도시라고 불리웠습니다. 목사들이 교회 사역을 하다가 다 지쳐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1991년 브라운즈 빌 교회에 죤 길패트릭 목사님이 부임하였습니다. 길패트릭 목사님은 어느 주일 밤 기도하다가 이 도시가 부흥할거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흥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4년이 지난 뒤에 마침내 1995618일 브라운즈 빌 교회에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도시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펜사콜라에 갱단, 폭주족, 매춘부, 향락업소, 폭력, 마약, 음란 등이 사라지고 세계 각국에서 부흥의 현장을 보러오는 성도들로 도시가 바뀌었습니다. 죤 길패트릭 목사님의 부흥에 대한 꿈과 환상이 죽음의 도시를 생명의 도시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영 즉 생기가 임한 결과입니다. 성령은 이 사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본 골짜기는 마른 뼈만 가득한 절망과 죽음의 골짜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 곧 생기가 그들에게 임할 때 하나님의 큰 군대로 부활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희망과 해답은 성령의 사람으로 변하는 일입니다. 크리스천이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이 세상을 살려야합니다. 성령으로 살면 이 세상이 삽니다. 교회가 삽니다. 가정이 삽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8:11).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6:6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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