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 설교원고 31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빌2:5)-목사 주태근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빌2:5) 목사 주태근 미국 동부의 유명한 성공연구가인 지그 지글러(Zig Ziglar)는 인간의 잠재의식이 한 사람의 성공과 성숙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실험을 통해서 입증하였습니다. 지그 지글러의 실험 대상은 벼룩이었습니다. 그는 벼룩을 병에 담아 놓고 뚜껑을 덮어놓았습니다. 벼룩의 점프력은 너무나 뛰어납니다. 이 세상 그 어떤 생명체도 자신의 신장에 비례해서 벼룩만큼 높이 뛰어오르는 생명체는 없습니다. 그 만큼 높이 뜁니다. 지그 지글러가 병에 담아 놓은 벼룩도 처음에는 아주 열심히 병 안에서 점프하여 뚜껑에 이르기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병은 꽉 막혀있기에 그 안에 있는 벼룩이 한참을 뛰어올라도 병 밖으로 도무지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벼룩이 생각을 하..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로마서 12:5) : 목사 주태근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로마서 12:5) 목사 주태근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를 핵가족시대라고 부릅니다. 핵가족이라는 말은 핵처럼 분열되어 살아가는 오늘날의 특이한 가족 형태를 말하는 용어 입니다. 요즘에 북한 얘기를 할 때 마다 나오는 주제가 있다면 핵문제입니다. 핵문제가 이슈화 되다 보니까 핵가족에 대한 이런 조크가 생겼습니다. 김 정일이 죽었다 깨나도 서울에 올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남한 수도권에는 총알택시가 많기 때문이다. 둘째, 남한에는 골목마다 대포집이 많기 때문이다. 셋째, 남한의 남자들은 폭탄주를 마시기 때문 이다. 넷째, 서울에는 비행 청소년들이 너무 많기 때문 이다. 마지막으로, 남한은 거의가 다 핵가족이기 때문 이다. 통계청 조사보고입니다. 지금..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엡2:10) : 목사 주태근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엡2:10) 목사 주태근 스프링 벅이라는 산양은 보통 30마리 정도로 작은 무리를 지어 살지만 어떤 날 갑자기 한 곳에 속속 모여 수천 마리나 되는 큰 집단을 이룰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두머리의 큰 양이 앞장을 서서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다른 양들은 몸을 맞대고 그 뒤를 따르며 도중에 있는 풀은 모조리 먹어 치웁니다. 이기심이 많은 산양은 빨리 앞으로 파고 들어가 풀을 더 먹으려 하지만, 맹수의 습격이 두려워 결코 대열을 떠나 옆에 있는 풀을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각기 자기를 보호하고, 게다가 풀을 듬뿍 먹으려고 밀어닥치니 얼마 후에는 친구들을 마구 떠다밀면서 점점 빠르게 전진하게 됩니다. 뒤따르는 양들이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인도자는 자연히 뛰게..

목적이 이끄는 삶(고전10장 31절 ~ 33절)-목사 주태근

목적이 이끄는 삶(고전10장 31절 ~ 33절) 목사 주태근 어떤 아줌마가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자신도 지금 어디로 가는지를 몰랐습니다. 택시 운전사에게 어디로 가자고 말을 하긴 했는데 언니 집으로 가자고 했는지, 아니면 동생 집으로 가자고 했는지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앞에 앉아서 운전하는 아저씨를 건드리면서 ‘아저씨! 내가 언니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까? 동생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때 운전수가 뒤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손님 언제 타셨습니까?’현대인의 삶을 그대로 표현한 풍자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심리학자 빅톨 후랑켈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절망은 삶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서구 문화가 발달하고 물질이 풍족해졌지만, 사..

상한 감정의 치유(엡4:26-27)-목사 주태근

상한 감정의 치유(엡4:26-27) 목사 주태근 벌서 4년 전에 일입니다.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대학교수와 노모가 흉기로 찔려 살해된 끔직한 사건입니다. 범인을 잡고 보니 바로 살해된 교수의 스무 세 살 된 대학생 아들이어서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버지의 가슴을 흉기로 여섯 군데 찌르고, 마침 신음소리를 듣고 건너 방에서 나온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자 할머니의 왼쪽을 가슴을 한차례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휘발유를 사들고 와서 집에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범행동기를 말하기를 "명문대를 졸업한 아버지의 권위적인 엘리트의식과 독선적인 행동에 평소 반감을 가지고 있다가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다"는 살인동기고백입니다. 이 아들에게는 아버지로부터 ..

내가 약할 그 때에(고후12:7-10) : 목사 주태근

내가 약할 그 때에(고후12:7-10) 목사 주태근 지난 날 크리스천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이라는 책입니다. 영국의 청교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존 번연(Bunyan, John)이 쓴 종교적 우의소설입니다. 이 책이 쓰여 지게 된 배경은 존 번연이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주여 내 생명이 다하는 그 시간까지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고 싶습니다. 빨리 이곳에서 나갈 수 있게 해 주옵소서" 그는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옥중에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그는 이..

가르침을 계속하라 (딤전4:11-16)-목사 주태근

가르침을 계속하라 (딤전4:11-16) 목사 주태근 어느 시골의 총각 선생님이 출근길에 시냇물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징검다리를 잘못 밟아 개울에 빠져 신발과 바지가 물에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때마침 서울에서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집에 머물고 계셨습니다. 그가 어머니에게 다시 되돌아온 이유를 말씀드리자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았느냐?”아들은 대답합니다. “미처 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어머니가 꾸중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무슨 선생이 되겠다고 그러느냐? 얼른 가서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리고 옷을 갈아입도록 해라!” 아들은 어머니의 말씀이 조금 야속하게 들리기는 했지만 백 번 생각해도 옳은 말씀이었습니다. 아들은 얼른 가서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

성령의 사람으로(롬8:12-14)-목사 주태근

성령의 사람으로(롬8:12-14) 목사 주태근 ‘프로제리아’라는 병이 있습니다. 영국의 길포드라는 의사가 맨 처음 보고하였다고 하여 ‘길포드 신드롬’이라고도 하는 조로증입니다. 이 병은 나이는 어리지만 노쇠, 동맥경화, 탈모, 근육이완, 주름살들 노인의 육체적 증세가 나타나는 고질적인 병입니다. 1967년에 캐나다의 릭키 갤런트라는 열한 살 된 아이가 이 병으로 죽었는데 완전히 노화현상으로 죽은 것입니다. 이 아이 나이는 열한 살이지만 이미 신체 현상은 아흔 살 된 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릭키를 아이라고 해야 할지 노인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것입니다. 생물학적인 나이만 가지고 사람이 늙었다, 젊었다고 판단하기는 힘든 일입니다. 이 세상에는 젊은 늙은이가 있습니다. 반면 늙은 젊은이가 있습니다. 나이는 ..

동역자 다운 동역자(빌2:25-30)-목사 주태근

동역자 다운 동역자(빌2:25-30) 목사 주태근/남선교회 헌신예배 오래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산골에 지미라는 10살짜리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지미에겐 6살짜리 여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지미는 그 여동생을 너무 너무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놀던 그 여동생이 그만 그 자전거에서 떨어져서 동맥이 끊어져 피를 많이 흘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얼굴은 백지장처럼 창백해지게 되었고, 이내 의식을 잃어 버렸습니다. 잠시 후 달려온 의사는 당장에 수혈을 하지 않으면 그 동생이 죽는다고 했는데,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엔 오빠 지미만이 같은 혈액형이었습니다. 일분일초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의사는 "지미야! 넌 네 동생을 살리기 위해 네 피를 뽑아 줄 수 있겠니?" 그때 지미는 잠시 생..

당신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고후5:17)-목사 주태근

당신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고후5:17) 새교우환영회 : 목사 주태근 오래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재봉 씨를 아실 것입니다. 그가 군복무중 부대장 관사에 가서 자주 사역을 했습니다. 어느 날 부대장의 서재에 들어가서 물건 하나를 훔쳐 나오다가 가정부에게 발각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가정부가 "지난번에 잃어버린 군화도 자네가 훔쳤구나"하고 몰아붙이자 홧김에 옆에 있는 도끼로 가정부를 위협한 것이 죄가 되어 살인 미수죄로 7개월간 육군형무소에 수감되어 복역(服役)을 하게 되었습니다. 옥중에 있으면서 얼마나 분했던지 형기 동안에 복수를 결심한 그는 출감이 되자 부대장 집으로 갔습니다. 그 당시 부대장은 다른 곳으로 전출하여 가고 그곳에는 다른 부대장 이덕주 중령이 들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