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재정관리(고후9:8-11) 목사 주태근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 힘든 일이 있으면 서로 나누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집도 사고, 여행도 다니고….”이제 막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온 부부는 숙소 차탁에 마주 앉아 정답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남편 가씨는 아내에게 소박한 소망을 말했습니다. “주식투자도 좀 하고, 이자 높은 상품에 저금도 하고, 쓸데없는 경비는 줄여야지.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도 있잖아.”“예전엔 젓가락 2개만 있어도 신혼살림을 시작했다지만 도움 받을 곳이 없는 우리는 악착같이 모아야 집이라도 한 칸 마련할 수 있을 거야.” 이렇게 마음먹고 다짐했던 첫날밤의 약속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25평형 전세 아파트에 입주하느라 대출을 받았습니다. 출근하는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