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거룩성(행5:1-11) 목사 주태근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島山 安昌浩, 1878-1938) 선생이 미국에서 대한인 국민회(Korea National Assembly) 중앙총회장으로 있을 때의 일화입니다. 총회장으로 여러 지방을 순회하던 중, 기차를 타려고 정거장에 나왔을 때, 한 간부가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여행에 경비가 모자라 여기 어떤 목사님의 신분증을 빌려왔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목사 행세를 하시면 철도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국가이기 때문에 목사님에 대해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안창호 선생은 한참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내가 이것을 사용하다가 들키면 나의 신용도 떨어지고 또 목사님의 신용도 떨어질 것이니 그럴 수 없는..